[굼벵이] 굼벵이 '꽃벵이' 로 개명하다. 효능은?

'고소애, 꽃벵이, 장수애, 쌍별이....'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이다. 개명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고소애의 본명은 '갈색거저리 유충(애벌)', 꽃벵이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이다.

장수애는 '장수풍뎅이 유충', 쌍별이는 '쌍별귀뚜라미 성충'에서 이름을 바꿨다.

이들의 공통점은 음식 재료로 사용 가능한 '식용 곤충'이라는 점이다.

◆ 꽃벵이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보다는 ' 굼벵이 '로 더 많이 불려왔다.

굼벵이가 특정 곤충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장수풍뎅이 굼벵이 라는 이름이 붙긴 하지만,

흔히 약용으로 쓰인 굼벵이가 바로 흰점박이꽃무지의 애벌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꽃벵이의 효능을 언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정보센터는

꽃벵이가 '간에서 비롯되는 간암, 간경화, 간암, 누적된 피로 해소 등을 포함해

월경불순, 시력감퇴, 백내장, 악성종기, 구내염, 파상풍, 중풍 등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굼벵이의 어감이 좋지 않기 때문인지 흰점박이꽃무지에서

꽃'자를 따와 꽃벵이라는 이름을 새로 붙였다.

출처 : 정리뉴스 - 고소애,꽃뱅이,장수애 쌍별이 이들으 정체는?

http://h2.khan.co.kr/201605270600001